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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석유 관세 부과시 아시아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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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멕시코 원유 수출서 미국 비중 높아 대안시장 필요
    트럼프 주변소식통 "관세부과시 석유도 예외없어"
    사진=REUTERS
    사진=REUTERS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 국가가 석유 수입에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캐나다와 멕시코 석유는 대미수출 비중이 높아 고율 관세 부과시 가격을 낮추거나 아시아로 수출을 전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케이플러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와 멕시코의 원유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1%와 56%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수출하고 있는 유종은 미국과 아시아 국가의 정유공장 단지에서 처리되는 중질 고유황 원유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원유 수출은 올해 지금까지 하루 약 53만 배럴에 달해 65%나 급증했다. 이는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이 개통되면서 미국과 아시아로의 선적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상품 연구 공동 책임자인 단 스트루이븐은 이 날 "캐나다 생산자들이 관세로 수출 제약에 직면하게 되면 가격을 더 내려야할 수 있으며 매출 손실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자나 정유업체 중 하나가 관세를 흡수해야 한다"며 캐나다 생산업체가 아시아 정유업체 수요를 유치하고 장거리 운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석유 가격을 더 내려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의 정유업체와 분석가들도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가 아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SEG 분석가 안 팜은 “중국과 인도로 상당한 양의 석유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날 트럼프 당선자 측근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미국 석유업계가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소비자와 산업, 국가안보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경고에도 관세부과대상에서 석유도 예외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와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는 협상 도구로 주로 활용할 것이며 실제로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소비자와 정유업체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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