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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초콜릿' 유행 끝났다? 이제 다이소서 사 먹는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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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한 다이소 매장에 진열된 두바이 초콜릿 (사진=김영리 기자)
    서울 중구 한 다이소 매장에 진열된 두바이 초콜릿 (사진=김영리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을 이제 다이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최근 두바이 초콜릿 판매를 시작했다. 전날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바이 초콜릿 유행이 끝난 이유'라는 제목으로 다이소 판매대에 쌓인 두바이 초콜릿 사진을 공유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식으로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원조 격인 두바이 픽스 초콜릿은 두바이 초콜릿 제조사인 'fix chocolatier'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한국에 수입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식기가 유행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를 강타했다.

    편의점 4사는 비슷한 레시피로 자체 제작한 두바이 초콜릿의 카피캣 제품을 앞다퉈 내놨는데, 출시 직후 완판되거나 자체 앱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격은 4500원~5500원 정도로 학생들이 즐겨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다이소 제공
    다이소 제공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는 중량이 약 30g으로 카카오나 코코아버터가 아닌 준 초콜릿이지만, 소면을 넣은 타사 일부 제품과 달리 실제 카다이프 면이 3.4% 피스타치오가 1.26%함유돼 있어 식감이 아삭한 점이 특징이다. 개당 2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강점이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식품 코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중앙 매대에 진열됐다. 간식을 고르던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도 눈여겨보는 모습이었다.
    서울 중구 한 다이소 매장에 진열된 두바이 초콜릿 (사진=김영리 기자)
    서울 중구 한 다이소 매장에 진열된 두바이 초콜릿 (사진=김영리 기자)
    다이소 매장 직원은 "신제품이라 진열된 지 일주일 정도 된 것 같다"며 "손님들이 신기해하며 많이 사 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10월 중순경 해당 제품이 출시됐다"면서 "화제가 된 식품이 균일가로 가성비 있게 나오다 보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나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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