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2%…부정평가 이유 '김건희 여사 문제' 8%p↑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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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긍정률 1%p↓…부정률 1%p↑ 69%
국힘 28%·민주 30%…3개월째 '접전'
金 여사 특검 필요 63%·필요없다 26%
공개활동 줄여야 67%·현재 적당 19%
국힘 28%·민주 30%…3개월째 '접전'
金 여사 특검 필요 63%·필요없다 26%
공개활동 줄여야 67%·현재 적당 19%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 조사(9월 4주차) 대비 1%포인트 떨어진 2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1%포인트 올라 69%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자(56%)에서만 두드러지며, 부정률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다"며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정률 38%, 부정률 56%"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이 3%포인트 내린 28%, 민주당이 2%포인트 내린 30%로 8월부터 약 3개월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은 6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재대로가 적당하다'는 19%, '늘려야 한다'는 4%였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축소론이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자(53%) 및 성향 보수층(63%)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하기를 바랐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 건이 알려진 작년 12월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올해 5월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계기로 공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