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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투르 드 경남'…"자전거로 남해안 300㎞ 코스 누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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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 국제대회 열기 전
    7~10일 준비행사 먼저 개최
    경상남도가 4일 동안 남해안 300㎞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는 ‘투르 드 경남 2024’ 대회를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연다고 9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도가 유치해 내년 6월 개최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의 준비 행사다.

    경상남도는 올해 국내 최상위급 기량을 갖춘 동호인을 대상으로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를 열며, 내년에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고 세계적 선수들이 참여하는 ‘투르 드 경남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4일간 뛰어난 경관과 함께 이순신 장군 승전지가 있는 통영시(88㎞), 거제시(98㎞), 남해군(68㎞), 창원시(39㎞) 등 4개 시군에 걸친 293㎞를 자전거로 주파해야 한다. UCI가 공인하는 내년 대회는 올해 대회 코스에 사천시를 추가해 기간과 코스가 더 길다.

    ‘투르 드 경남’이라는 명칭은 3주 동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경상남도는 남해안의 뛰어난 자연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을 배경으로 ‘투르 드 경남’를 열어 경남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 행사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진섭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남해안의 빼어난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투르 드 경남’을 개최했다”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참가자와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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