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여행, 지금 준비 안 하면 늦어요"…요즘 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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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풍 절정 오는 28~31일 예상
"기온 내려간 뒤 여행 예약 급증"
여행업계, 단풍 여행 기획전 선보여
"기온 내려간 뒤 여행 예약 급증"
여행업계, 단풍 여행 기획전 선보여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단풍 여행객을 겨냥한 여행 상품 기획전을 출시했다. 초가을까지 이어진 무더위가 끝나면서 여행 예약률이 급증한 데다 가을철을 대표하는 단풍 여행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서다. 업계는 올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에 지난해보다 단풍 시작이 늦어졌지만, 절정을 즐기기 위해선 지금부터 여행 준비를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산림청이 예상한 국내 단풍 절정은 오는 28~31일이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단풍 절정이 늦을 전망이다. 지난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보다 1.3도 정도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단풍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국가 또는 도시 별 절정 시기가 다르니 미리 확인해보고 예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