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가 주가 하락 ‘쓴맛’…3분기 증시 시가총액 189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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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2720개 상장사로, 지난 6월 28일과 지난달 30일 종가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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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등락에 시총 순위는 요동쳤다. 상위 20개 사를 기준으로 12개 기업 순위가 바뀌었다. 3분기 들어 삼성화재와 LG전자가 기존 17위와 18위에서 25위와 21위로 밀려났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19위에서 26위로 7계단 뒷걸음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22위에서 17위로, 메리츠금융지주는 24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25위에서 20위가 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3분기 들어선 바이오와 조선 등 일부 업종 주가가 선전했다"면서도 "시총 외형 자체는 1분기와 2분기보다 더 하락해 전체적으로 먹구름이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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