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 거물' 퍼프대디 체포…여친 폭행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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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 CNN은 소식통을 인용, 콤스가 지난주부터 뉴욕에 머물고 있었으며 이날 저녁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돼 현재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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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남부지검은 성명을 내고 콤스의 구금 사실을 확인한 뒤 17일 오전 기소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콤스의 변호인은 콤스가 수사에 협조해왔으며, 당국의 기소를 예상하고 지난주 자발적으로 뉴욕에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기소는 '부당한 기소'라며 콤스의 무죄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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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콤스가 국토안보부 수사국의 성매매 수사의 대상이 됐으며, 자택 수색은 그에 대한 여러 민사소송에서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또 그에 대한 당국의 수사 범위는 상당히 광범위하며 성매매, 자금세탁, 불법마약 혐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지난해 11월 과거 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본명 카산드라 벤투라)로부터 성폭행 등으로 민사소송을 당했다. 벤투라는 콤스에게 수년간 구타와 성폭행 등 학대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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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그에 대한 소송이 이어졌다. CNN은 콤스가 지난해 11월 이후 10건의 소송을 당했으며, 그중 9건은 성폭행 혐의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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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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