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번에 포착된 곳이…발달장애 아동 봉사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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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센터 "세심하게 신경 써줘서 감사"

김잔디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센터 측은 글을 통해 "김 여사는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명 한명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며 "놀이공간을 직접 소독하고 청소하며, 발달장애 아동들이 좀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지원해주어서 맛있게 먹으며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김 여사가 현장의 소리를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