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 상업화 기술료 804억 수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 상용화 개시

이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의 상용화가 시작된 데 따른 것이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0일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두 약물의 병용요법 치료가 시작됐으며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천만 달러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18,590억 원)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일스톤 금액은 60일 이내에 수령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및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