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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추가 금리인상 신호 엔화 가치 올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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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弗=140엔…엔화가치 올들어 '최고'

    日銀 "금융완화 정도 조정" 발언
    시장선 '12월 금리인상설' 솔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엔 수준으로 떨어지며 엔화 가치가 올해 들어 최고로 치솟았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다.

    日, 추가 금리인상 신호 엔화 가치 올들어 '최고'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40.72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연중 최저치(1월 2일 달러당 140.80엔)를 8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연중 최고치(7월 3일 161.94엔)와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달러당 21엔가량 떨어졌다.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이날 추가 금리 인상에 전향적 자세를 보인 것이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나카가와 위원은 혼슈 동북부 아키타시에서 열린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경제·물가가 전망대로 움직이는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7월엔 기준금리를 연 0~0.1%에서 연 0.25%로 올렸다. 연내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오는 19~20일, 10월, 12월 등 세 차례 남았다. 시장에선 27일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감안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9명이 후보자로 나섰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43),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67) 등 8명이 입후보 의사를 표명했고 이날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71)이 출마를 선언했다.

    온건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2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강경 보수층에선 후보 간 연대를 원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강경 보수층이 주목하는 인물은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63),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49)이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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