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 '슬기로운 육아처방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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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이 최근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국내 하나뿐인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다.
이 책은 그동안 진료실에서 아동 환자를 진료하면서 받은 질문을 엄선해 소아청소년과 의사이자 부모 입장에서 저자가 바라본 답변을 세 파트로 나눠 담았다.
첫 파트인 '우리아이 아프지 않도록'에선 아이가 열 날 때, 일년 내내 먹는 감기약 괜찮을까, 기침이 안 떨어질 때, 두드러기가 났어요, 소변을 자주 봐요 등의 질문에 답을 달았다.
'우리아이 잘먹고 잘 크도록' 주제의 두번째 파트에선 알레르기 걱정없는 이유식, 말이 느린 아이 괜찮을까, 성조숙증 늘 걱정입니다 등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실었다.
뜻대로 안된다고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 화난다고 길바닥에 드러눕는 아이, 세 살 습관 여든까지 간다, 현명하게 스마트기기 활용하기 등의 주제는 세 번째 파트인 '우리아이 마음까지 튼튼하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신체 성장, 두뇌발달, 정신 건강 등 최신의학 정보를 총정리했다"며 "정확한 이해를 위해 설명을 꼼꼼하게 덧붙인 동영상 QR코드도 수록해 초보 부모나 예비 부모도 올바른 육아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정현 병원장은 "아동 환자에 대한 질병 지식과 육아 정보가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아프지 않으면서 잘 먹고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올바른 정신으로 마음까지 튼튼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책 파트 제목을 정했다"고 했다.
이 책은 박인숙 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정진택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육아 종합 설명서'로 추천했다.
저자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슬기로운 육아 강연회를 연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