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후드 어디꺼죠?"…워너비 스타일링,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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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은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가족과 회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열혈 캐릭터 변미래 역으로 분해 일상 속 희로애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손나은은 출근 후 열정 모드일 땐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한껏 살린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변주임 룩'을 탄생시켰다. 색감을 최소화한 무채색의 니트, 카디건, 오버사이즈 재킷 등을 다양한 데님 팬츠와 매치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높인 '직장인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옷차림)'의 정석을 보여줬다. 손나은 표 비즈니스 캐주얼룩은 미래를 현실에 두 발 착 붙인 캐릭터로 사실감을 부여했다.
친근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평소 출퇴근 의상을 물어보고, 일상 속 직장인들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했다는 손나은. 그 결과 내·외근을 반복하는 미래의 직업적 특성에 맞춘 수납력 좋은 빅 백, 스니커즈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직접 스타일링하면서 한 끗 디테일이 살아있는 현실감 넘치는 출근룩을 완성했다는 후문.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10회에서 미래가 태평과의 핑크빛 연애와 원치 않은 독립으로 인해 새로운 일상에 접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가운데 태평이 미래의 후배 직원으로 입사하면서 비공식 사내 커플이 된 두 사람의 아슬아슬 러브 스토리가 새로운 재미와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족X멜로'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4, 15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