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붕괴 출발…삼성전자 시총 400조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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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하락…장 초반 2491.3까지 밀려
외국인·기관 '팔자'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둔화 등 여파로 1% 넘게 하락 출발, 한때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4포인트(1.4%) 하락한 2508.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5.61포인트(1.79%) 급락한 2498.67에 개장해 한때 2491.3까지 밀렸지만 이내 2500선은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9억원, 11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02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종목 중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61% 약세다. 개장 직후 한때 6만6600원까지 밀리며 시총 400조원도 붕괴됐다.
SK하이닉스도 2.69%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신한지주 등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KB 금융은 1% 안팎으로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 내린 697..4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10.34포인트(1.46%) 내린 696.25에 출발했다.
개인만 70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10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에서는 HLB가 4.92%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2%대 약세다. 에코프로와 삼천당제약, 휴젤도 1%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337원에 개장했다.
증시 약세에 증권가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험 관리' 차원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은 8%나 하락하며 주요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연간 누적 순매수는 반도체 11조3000억원, 반도체 외는 12조5000억원으로 4개월 만에 수급 역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수급 부재와 반도체 약세, 커진 경기 둔화 압력이 시 하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 것"이라며 "'산 넘어 산'의 장세이므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4포인트(1.4%) 하락한 2508.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5.61포인트(1.79%) 급락한 2498.67에 개장해 한때 2491.3까지 밀렸지만 이내 2500선은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9억원, 11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02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종목 중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61% 약세다. 개장 직후 한때 6만6600원까지 밀리며 시총 400조원도 붕괴됐다.
SK하이닉스도 2.69%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신한지주 등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KB 금융은 1% 안팎으로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 내린 697..4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10.34포인트(1.46%) 내린 696.25에 출발했다.
개인만 70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10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에서는 HLB가 4.92%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2%대 약세다. 에코프로와 삼천당제약, 휴젤도 1%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337원에 개장했다.
증시 약세에 증권가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험 관리' 차원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은 8%나 하락하며 주요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연간 누적 순매수는 반도체 11조3000억원, 반도체 외는 12조5000억원으로 4개월 만에 수급 역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수급 부재와 반도체 약세, 커진 경기 둔화 압력이 시 하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 것"이라며 "'산 넘어 산'의 장세이므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