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해방정국의 비극은 중도 온건파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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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정국의 풍경
신복룡 지음 / 중앙북스
548쪽|2만6000원
신복룡 지음 / 중앙북스
548쪽|2만6000원
![[책마을] "해방정국의 비극은 중도 온건파의 부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845607.1.jpg)
저자는 해방정국의 희생자 대부분은 같은 세력 내부 갈등으로 내쳐졌다고 주장한다. 같은 이데올로기 집단 내에서도 중도 온건 노선을 배신이나 변절 또는 기회주의자로 보는 극단적인 이념에 사로잡혀 있던 시대여서다. 저자는 “중도 온건파가 설 자리가 없었다는 점은 그 뒤의 비극, 곧 분단과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