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학교…유·초등생 1년새 13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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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후반 이후 속도가 붙은 저출생 여파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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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생은 568만4천745명으로, 지난해(578만3천612명)보다 9만8천867명(1.7%) 줄었다.
학생 수 감소는 2006년부터 19년 연속 이어졌다. 1986년 1천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1990년 1천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600만명대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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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학생은 133만2천850명으로 6천19명(0.5%), 고등학생은 130만4천325명으로 2만6천56명(2.0%) 각각 증가했다.
전국 유·초·중·고교 수는 2만480개교로 전년(2만605개교)보다 125개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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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6천183개교)는 8개교 늘었고, 중학교(3천272개교)와 고등학교(2천380개교)도 각각 7개교, 1개교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7명(전년 대비 0.4명↓), 초등학교 20.0명(0.7명↓), 중학교 24.5명(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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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9만3천814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만2천636명(7.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년 전인 2016년(9만9천186년)과 비교하면 두 배가 됐다.
전체 학생 수는 줄어드는 데 반해 다문화 학생은 늘면서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3.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초·중·고교생 학업 중단율은 지난해 기준 1.0%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각각 전년과 같은 0.7%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에서만 학업 중단율이 2.0%로, 0.1%포인트 소폭 확대됐고, 전체 유·초·중·고교 교원은 50만9천242명으로, 392명(0.1%)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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