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노장까지… ‘M 클래식 축제’ 12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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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M 클래식 축제'
12월 10일까지 3개월간 공연
日 피아니스트 마사야 가메이
세계적 베이스 연광철 등 출연
12월 10일까지 3개월간 공연
日 피아니스트 마사야 가메이
세계적 베이스 연광철 등 출연

M 클래식 축제는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클래식 페스티벌 중 가장 규모가 큰 축제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보헤미안’이다. 이에 맞춰 안토닌 드보르자크, 구스타프 말러, 레오시 야나체크, 안톤 라이하,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등 체코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11월 15일엔 2021년 이탈리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202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준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의 듀오 리사이틀이 마련된다. 12월 5일엔 2022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이혁과 함께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가메이의 내한 리사이틀이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은 ‘교향악 시리즈’ 무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0월 10일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등도 함께 연주된다. 10월 18일에는 지휘자 권민석과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첼리스트 채훈선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등을 들려준다.
11월 13일엔 지휘자 안두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이 국내 악단인 더 솔로이스츠와 함께 무대를 채운다.

‘현존 최고의 바그너 가수’로 불리는 베이스 연광철과 1990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최현수,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 바리톤 양준모 등 유명 성악가들이 연달아 출연하는 ‘가곡 시리즈’는 8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