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인공지능) 활용한 '업무자동화 시스템'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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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 열어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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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다.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업무 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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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매번 엑셀 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한편 도는 개발 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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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종 도 AI 미래행정과장은 “중간 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