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금융 3업종 ETF 중 분배금은 증권<보험<은행 순 [박한신의 즐거운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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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3개 상품 비교해보니

다만 금융 업종 가운데서도 은행과 증권, 보험 업종의 배당 정책은 각기 다르다.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 때, 은행 증권 보험 중 어떤 업종의 배당이 가장 많았는지 체크해 보자.
쉬운 비교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의 은행 증권 보험 상품을 살펴봤다. ETF 시장에서는 ETF 편입 종목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ETF 투자자에게 분배금이라는 이름으로 돌려준다.
![[마켓PRO] 금융 3업종 ETF 중 분배금은 증권<보험<은행 순 [박한신의 즐거운 배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01.37696697.1.png)
KODEX 보험은 올해 주당 435원, 작년 310원, 2022년 255원 등 3년 평균 333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기준일 기준으로는 분배율이 약 4.7%다. KODEX 증권은 올해 245원, 작년 210원, 2022년 445원의 주당 분배금을 돌려줬다.
결과적으로 보험은 은행보다 연 평균 분배금이 약 10% 적었고, 증권은 보험보다 약 10% 적었다. 각 연도마다 전년 이익에 따라 분배금이 결정되면서 업종별 분배금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KODEX 은행의 경우 보험이나 증권보다 다소 유리한 점도 있어 보인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증권과 보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지주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서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