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대구에 1200억원 투자해 광역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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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워터폴리스에 약 2만㎡ 규모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1만9436㎡ 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자하여 대구·경북의 통합 거점 역할을 할 대구광역물류센터(RDC)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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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금까지는 도·소매점 중심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제품을 유통해왔으나 최근 생산량 증가와 사업 확장으로 물류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대구광역물류센터 신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대구광역물류센터는 2024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3월 착공,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자동 입출고 시스템·운반 로봇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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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이런 입지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화는 물론 그동안 다소 약세를 보여왔던 대구·경북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펼쳐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신규투자를 통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건축·설계 등 지역업체를 활용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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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대구광역물류센터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서비스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거대 남부경제권을 이끄는 여객·물류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며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첨단물류기업들을 위한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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