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대기 금융硏 선임연구위원 "금산분리 규제 재평가 필요"[2024 국회토론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사진.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디지털 금융 시대의 도래와 빅테크 기업의 금융 시장 진입 증가에 따라, 기존 금산분리 규제를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이 서로의 업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하는 원칙을 말한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빅블러시대 금산분리 완화 쟁점과 과제' 국회토론회에서 "금산분리는 금융안전성과 공정경쟁을 보장하는 필수규제이지만 새로운 금융기술 도입을 위해 규제체계를 지속적으로 손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기존 소유 구조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지배 구조 규제를 통해 금산분리 완화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유연한 규제체계를 통해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혁신,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ADVERTISEMENT

    1. 1

      12월인데…대기업 60%, 내년 투자계획 못세웠다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내년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관세 등 보호무역 확산 및 공급망 불안 심화,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

    2. 2

      일부 선진국 외엔 도입 꺼려…"규모 너무 커 정치적 부담"

      공적연금의 숨겨진 장기부채(미적립부채)를 현재 가치로 계산해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은 1990년대 세계은행에서 연금개혁 프레임을 구축한 로베르트 홀츠만 전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에 의해 널리 확산했다. 그러나 30년...

    3. 3

      '제발 팔아달라'…호텔에서 2030이 열광한 '이것' 정체 [트렌드+]

      호텔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시즌 한정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숙박·식음료(F&B) 중심이던 매출 구조가 굿즈 판매를 통해 리테일 영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