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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펜싱, 브라질 축구 같아"…종주국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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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펜싱, 브라질 축구 같아"…종주국도 인정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을 두고 "한국 펜싱은 브라질 축구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일(현지시간) 전날 저녁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의 오상욱과 헝가리의 간판 아론 실라지가 맞대결한 9라운드를 두고 "권력 교체의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실라지를 "올림픽 3관왕이자 헝가리 사브르 전통의 계승자"로, 오상욱은 "나흘 전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현대 사브르 펜싱의 화신으로 떠오른 인물"로 소개했다.

    이어 "한쪽(헝가리)에선 상·하체의 놀라운 분리와 몸통의 수직성이 특징인 고전적이고 기술적이며 세련된 펜싱이, 다른 쪽(한국)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민첩하고 탄력적이며 강인한 펜싱, 뛰어난 유연성과 신체적 강점이 결합한 펜싱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라지가 몇 차례 반격에 나서며 불가능한 역전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며 "앞선 라운드에서 큰 격차를 벌린 한국 선수들은 결국 45 대 41로 승리하며 올림픽 타이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펜싱 코치 크리스티앙 바우어는 "한국 펜싱은 고전적인 펜싱에 엄청난 폭발력과 스피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빠르게 전진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제지하지 않으면 모든 게 끝난다"고 말했다.

    프랑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 감독인 줄리앙 메다르는 2000년대 말 구본길이 국제 대회 무대에 등장하며 일으킨 '센세이션'을 기억했다. 이 한국 검객이 말 그대로 피스트를 가로질러 뛰어다녔고 이런 모습을 처음 본 상대 선수들이 당황했다고 메다르는 기억했다.

    그는 "오늘날 펜싱은 보편적인 종목이 됐으며 더 이상 유럽인만의 리그가 아니다"라며 특히 한국 펜싱을 두고는 "한국인은 사브르계의 브라질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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