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가격에 깜짝…'커피계의 에르메스' 맛보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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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국내 단독 유통권 확보"…청담에 첫 매장
메뉴·인테리어 고급화…커피·다이닝·선물까지
"국내 단독 유통권 확보"…청담에 첫 매장
메뉴·인테리어 고급화…커피·다이닝·선물까지

이곳은 롯데백화점이 1일 문을 연 모로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다. 바샤커피 국내 1호 매장이자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부터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연 데 이어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프라인 매장을 낸 것이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약 380㎡(115평) 규모, 2층 공간으로 구성됐다.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는 오리지널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해 바샤커피 특유의 럭셔리 이미지를 살렸다는 설명.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을 적극 활용했다.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바샤커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청담동은 지역 특성상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바샤커피 매장인 만큼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바샤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