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5일부터 2주간 '폭염피해 집중대응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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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21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비가 그친 후 습도가 높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25명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은 집중대응기간 중 폭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정비했다.
행안부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라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당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