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서 업무 실수로 전체 대학원생의 개인정보가 일부 대학원생들에게 유출됐다.

경북대서 전체 대학원생 개인정보 내부 유출…"업무 착오"
18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40분께 대학원 조기수료·졸업 관련 업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착오로 모 학과 대학원생 118명에게 당사자 외에 타인의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됐다.

이 이메일에는 대학원 재학생 전체 5천900여명의 소속, 학번, 이름, 성적 등이 포함됐다.

이튿날 이를 알게 된 학교 측은 개인정보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이메일을 수신한 학생들에게 연락해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들에게도 유출을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면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