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유니세프와 초·중·고교생 '마음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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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와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고,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위험과 유해 요소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국내외로 추진해왔다. 협약식에는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이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으로부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마음 건강 교육 콘텐츠를 서울 지역 65개 초·중·고교에 배포하고, 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국내 아동, 청소년, 보호자, 교사 등 대상별로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워크북 및 가이드북, 도서 등도 보급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교사 대상 마음 건강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마음 건강 문해력 교육 확산에도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SNS와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마음 건강 프로젝트 소개 및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소외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베트남 교육부·국립교육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의 디지털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활용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교육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등 국내외 비영리 기관에 총 545개의 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 장애인, 자립 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등 'CDR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CDR 경영이란 상생 경영 차원에서의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디지털 사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한카드가 지난 2021년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 선보인 개념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