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엔비디아 더 오른다"…해외 레버리지 ETF 사는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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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엔비디아 더 오른다"…해외 레버리지 ETF 사는 고수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347252.1.png)
![[마켓PRO] "엔비디아 더 오른다"…해외 레버리지 ETF 사는 고수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347901.1.png)
엔비디아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르는 이 상품은 주가 상승시 2배로 수익을 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올해 168% 뛰었다. 증권가에선 10년 안에 시가총액이 50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유명 투자자 제임스 앤더슨은 “인공지능(AI)이 고객들에게 유익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두 자릿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급등한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아이셰어스 러셀 2000 ETF'다. 최근 새롭게 순매수 상위권에 등장한 이 상품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러셀2000지수는 전장 대비 73.28포인트(3.57%) 급등한 2215.04로 장을 마쳤다. 최근 투자자들은 상반기 증시를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를 팔고 중소형주와 가치주를 매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수들이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엔비디아 더 오른다"…해외 레버리지 ETF 사는 고수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347900.1.png)
순매도 2위는 마이크론이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외 증시 상승을 견인한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57% 급등했다. 반도체 ETF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는 순매도 3위다. 반년 사이에 37% 뛰었다.
올해 218% 치솟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역시 순매도 4위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 모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풀이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