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택시 이용 자유여행객에 반려견과 동반탑승 허용

강원 횡성의 관광코스를 도는 낭만택시에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게 됐다.

"반려견과 함께 낭만택시 타고 횡성 여행을 떠나요"
횡성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횡성 낭만택시에 반려견 동반을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낭만택시는 추천 관광코스는 물론 여행객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객을 위해 반려견 동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는 선착순으로 펫보틀을 웰컴 선물로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3시간 4만5천원, 4시간 6만원, 5시간 7만5천원, 6시간 9만원 등이며 재단이 요금의 40%를 지원한다.

다만 관광지 입장료, 주차 요금, 추가 시간 사용료 등 기타 비용은 관광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재성 재단 이사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낭만택시를 도입한 만큼 고객 맞춤형 관광 편의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