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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말실수…사퇴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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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엔 "트럼프" 젤렌스키엔 "푸틴"

    기자회견서 완주 의지 보였지만
    민주당 안팎서 교체 목소리 커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고령 리스크에도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민주당 안팎에선 대선 후보 교체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5주년 정상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 내가 대통령으로 출마하기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난 그(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한 번 이겼고 다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 동안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 11명의 질문에 답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 초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부통령으로 뽑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 등 실언을 내뱉었다.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로 잘못 말한 것이다. 그는 신경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을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의사들이 요구하면 받겠다”고 답했으나 “여태껏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NATO 정상회의와 함께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도 인사말을 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푸틴 대통령입니다”라고 실언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민주당 하원의원인 스콧 피터스(캘리포니아), 에릭 소런슨(일리노이) 등이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피터스 의원은 성명에서 “이번 대선에 걸린 것이 많은데 우리는 지금 패배의 길 위에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날까지 하원의원 17명, 상원의원 1명 등 상·하원의원 18명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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