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께 '무료 라면' 제공…"돈쭐내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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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라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가게가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지 어르신께 라면 나눔 행사를 하는 가게,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동네 특성상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오늘 길을 걷고 있는데, 한 식당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라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푯말이 붙어있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식당 출입문에 '폐지 수집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라면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A씨는 "가뜩이나 장사도 잘 안되는 동네인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장님이 계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돈쭐내러 가겠다", "저런 가게는 맛도 좋다",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모습이 참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이 전국에 1만5000명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1만4831명의 어르신(60세 이상)이 폐지 수집 활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지 어르신께 라면 나눔 행사를 하는 가게,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동네 특성상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오늘 길을 걷고 있는데, 한 식당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라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푯말이 붙어있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식당 출입문에 '폐지 수집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라면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A씨는 "가뜩이나 장사도 잘 안되는 동네인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장님이 계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돈쭐내러 가겠다", "저런 가게는 맛도 좋다",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모습이 참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이 전국에 1만5000명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1만4831명의 어르신(60세 이상)이 폐지 수집 활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