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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총파업…5000여명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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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사진=한경DB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사진=한경DB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쟁의 행위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사흘 동안 1차 파업이 예정됐다.

    전삼노는 총파업 설문조사에 811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전삼노는 "사측은 6월 13일 이후 사후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며 "사측의 사후 조정안은 노동자를 회사의 소모품처럼 만만하게 보고 있다.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달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했으나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없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도 노사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파업 참여 인원이 제한적이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이날 기준 2만9913명으로, 약 12만5000여명인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3.9% 수준이다. 약 5000명이 파업에 나서더라도 전체 직원 가운데 0.04% 비중에 그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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