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보다 사고 더 많이 낸다…베테랑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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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20만7천50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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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면허를 딴 지 1년이 안 된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전체의 2.5%(연평균 5천228건)에 그쳤다.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이 15년 이상 된 사람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고려해도 운전 숙련도를 고려하면 초보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낼 것이라는 통념과는 이 수치가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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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기간 가해 운전자의 67.0%는 1종 면허 보유자였다.
전문가들은 베테랑 운전자 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로 운전 실력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과 이에 따른 부주의와 태만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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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운전 경력이 오래된 이들 중에도 바뀐 도로교통법을 숙지하지 못한 채 사고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교통안전교육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75세 미만 운전자의 경우에도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를 할 때 정기 교통안전교육을 듣게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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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