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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S, 합병 리스크 덜어냈지만 지배력 남용 감독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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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S, 합병 리스크 덜어냈지만 지배력 남용 감독받아
    작년 3월 경쟁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더욱 불린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금융 당국의 가격 감독을 받는다.

    5일(현지시간) UBS 등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과 경쟁위원회(COMCO), 스위스국립은행(SNB)은 전날 회의를 열고 UBS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지를 따지기 위해 금융상품 가격을 면밀하게 감시하기로 했다.

    스위스 내에선 경쟁 상대가 없는 수준인 UBS가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징후가 나타나면 당국은 조사에 착수한다.

    UBS가 '공룡은행'으로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하면 고객사나 금융 소비자가 익명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

    특히 대출 금리와 관련해서는 면밀한 시장 가격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FINMA와 SNB는 UBS의 대출 금리 적정성을 따져볼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UBS는 작년 3월 재무위기에 빠진 CS를 인수하면서 거대 통합은행으로 거듭났다.

    기존에도 스위스 업계 1위 은행이던 UBS가 대출과 채권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수 초기부터 UBS의 시장 지배력을 지나치게 키워줬다는 비판이 업계 일각에서 나왔다.

    스위스의 공정거래 당국인 COMCO는 독점 현상을 심화할 우려가 있는 UBS의 CS 인수 적절성을 더 심층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FINMA가 지난달 성명을 통해 "두 은행의 합병은 시장 경쟁을 사라지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UBS로선 우려를 덜어냈다.

    반독점을 주된 사유로 들어 UBS의 CS 인수 자체를 문제 삼는 일은 사실상 FINMA의 성명 발표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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