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은 이걸 찢어"…취업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신박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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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페인트 테라피
원하는 색 페인트 고른 뒤
마구 던지고 바르면서 '힐링'
'컬러 테라피'로 만족도 높아
원하는 색 페인트 고른 뒤
마구 던지고 바르면서 '힐링'
'컬러 테라피'로 만족도 높아

취업 준비생이 새하얀 실험복을 입은 채 페인트를 흰 종이에 마구 던지고 뿌리면서 큰 소리를 지른다. 면접관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페인트를 담은 물총을 쏴댄다. 그러고선 "진짜 힐링되는 것 같다"고 한다. 하얀 캔버스 위에 '취뽀'(취업 뽀개기)라고 붓으로 적은 뒤 그 위에 덕지덕지 페인트를 바른다. 마지막으론 양손에 페인트를 가득 묻혀 "이건 성공할 손이에요"라며 캔버스 위에 지장처럼 찍는다.



이 이벤트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글 폼에 고민하는 내용과 참여 이유 등을 적어 낸 사람들 중에 사연이 선정된 사람이 체험할 수 있다. 물총이나 붓, 막대기 등 다양하게 준비된 도구를 활용해 페인트를 던지고 문지르는 연습을 한 뒤 작은 캔버스에 나만의 작품을 그릴 수 있다. 색상이 다양해 '컬러 테라피'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