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수동면장만 3대째…시조부·시백부 이어 이미연 면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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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맡는 자리 책임감 커…어르신들께 부끄럽지 않는 면정에 최선"
경남 함양에서 시조부와 시백부에 이어 3대째 같은 지역 면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제33대 수동면장으로 이미연 면장이 취임했다.
이 면장의 시조부는 1946년 4월 30일부터 1951년 10월 1일까지 초대 수동면장을 지낸 고 임채상 씨다.
함양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초대 수동면장으로서 어려운 시기 수동면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백부인 고 임원섭(林元燮) 씨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60년 12월 26일부터 1961년 6월 20일까지 제7대 수동면장을 지냈다.
부자(父子) 면장에 이어 이번에 이 면장까지 한 집안에서 3대째 수동면장이 배출되자 지역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995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 면장은 군청에서 여성아동담당, 뉴미디어담당 등을 거쳐 지난 1일 수동면장으로 취임했다.
이미연 면장은 "3대째 맡는 수동면장 자리여서 부담은 물론 책임감도 크지만, 앞선 어르신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제33대 수동면장으로 이미연 면장이 취임했다.
이 면장의 시조부는 1946년 4월 30일부터 1951년 10월 1일까지 초대 수동면장을 지낸 고 임채상 씨다.
함양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초대 수동면장으로서 어려운 시기 수동면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백부인 고 임원섭(林元燮) 씨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60년 12월 26일부터 1961년 6월 20일까지 제7대 수동면장을 지냈다.
부자(父子) 면장에 이어 이번에 이 면장까지 한 집안에서 3대째 수동면장이 배출되자 지역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995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 면장은 군청에서 여성아동담당, 뉴미디어담당 등을 거쳐 지난 1일 수동면장으로 취임했다.
이미연 면장은 "3대째 맡는 수동면장 자리여서 부담은 물론 책임감도 크지만, 앞선 어르신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