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받은 1, 2차 내용증명을 확인한 결과 채무변제를 강경하게 촉구하던 소속사가 김수현과의 사진 공개 후 "채무 변제와 방법을 협의하자"며 입장을 다소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한경닷컴이 18일 입수한 내용증명 2건 중 첫번째 문서에는 "골드메달리스트이 대리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귀하에 대하여 채무변제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증명은 2024년 3월 15일 자로 발송됐으며 의뢰인란엔 '골드메달리스트'가, 수신인엔 김새론의 개명 후 이름인 '김아임'이 기재되어 있다. 이어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하며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귀하는 대여금 채무의 변제기가 도래하였음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저희 법무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귀하에게 위 대여금 채무의 변제를 촉구하오니 조속한 시일 내 아래 계좌로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귀하께서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귀하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이후 김새론은 김수현과 소속사 임직원들에 채무 변제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김새론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김수현에게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며 닿지 않자 지인의 전화를 이용해 걸기도 했다. 당시 문자 메시지에는 "안 갚는 게 아니고 못 갚는거다. 살려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김수현이 이에 응답하지 않자 김새론은 3월 24일 새벽 자신의 소셜
경기도가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까지 도내 산후조리원 1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RSV 감염 지속 발생… 2025년 3월까지 25명 감염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연도별 감염 현황을 보면 △2023년 5건·62명 △2024년 4건·30명 △2025년 3월 현재 4건·25명이 감염됐다.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주요 감염병이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후조리원 147곳 전수점검… 감염 예방 집중 지도경기도는 산후조리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사자·산모·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등 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점검에는 역학조사관이 참여해 감염예방 조치를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RSV 감염증이 발생한 일부 시·군 내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원은 신생아와 산모가 밀집해 있는 고위험 집단시설인 만큼 철저한 감염병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 군의 근황이 공개됐다.17일 공개된 유튜브 '가장(멋진)류진' 영상에서 류진은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했던 성동일을 만나 교육 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류진은 "아이들이 독립해 주면 좀 편해질 것 같은데 독립할 것 같지 않다"며 고민을 토로했다.성동일은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독립"이라며 "준이는 대치동에서 알바한다. 월급을 받아서 그걸로 여수도 다녀왔다"고 말했다.류진은 성준이 한양대학교 공대에 입학했다고 언급하며 "(성동일) 형님도 공대 나왔다. 형이 공대 출신이라는 걸 상상 해 본 적도 없다"고 했다. 이에 성동일은 "술집 출신인 줄 알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성동일은 "나하고 다른 애다. '너 이거 해라'라고 해본 적이 없다. 성빈이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시켰다가 원망하면 어떡하냐. 대신 '원하니까 해 줄게, 대신 후회하지 마라'라는 조건은 있다"고 덧붙였다.성동일은 성준 군에 대해 "걔는 수학적으로 머리가 타고난 애"라며 "그거 말곤 할 게 없다"고 전했다. 무슨 과를 갔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모른다. 내가 안 다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성준은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 성동일과 함께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어리지만 점잖고, 어디서든 책을 읽는 모습으로 '성선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에도 성준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다. 그는 인천 진산과학고를 졸업한 후 한양대 공대에 합격해 대학 생활 중이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