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기념품] 내 손 안의 작은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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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거제 도자기잔

거제를 가득 담아가세요
취재하며 이곳저곳을 떠돌다 보면 기념품·특산물에 자연스레 눈이 간다. 그런데 여행 선물을 고르는 일, 생각보다 쉽지 않다. 쓸모를 찾지 못해 방구석에 방치된 지인들의 선물이 문득 떠오른다. 내 선물도 누군가에겐 '예쁜 쓰레기'에 불과한 건 아닐까, 계산대 앞에서 망설이게 된다.다행히 거제에서는 이런 고민을 넣어둘 수 있었다. 거제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소품 숍 상점톡톡을 발견한 덕이다. 마그넷부터 생활잡화, 의류까지 다채로운 소품이 아담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안녕, 거제

작은 잔 안에는 캐릭터화한 거제의 몽돌이 자리하고 있다. 작은 눈코입에 무뚝뚝한 표정이 되레 웃음을 유발한다. 회색과 분홍색 몽돌 각 한 잔씩 캐리어에 태웠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