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RNAi 치료제 적응증 확대 기대…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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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약물 부분에 올리고 의약품을 실은 AOC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의미를 갖는 건 현재까지 RNAi 치료제가 간 이외 장기로의 활용에 난항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이 위탁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렉비오(인클리시란)도 최근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까지 적응증이 확장됐다. 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렉비오의 매출액은 1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다”며 “적응증 확대에 따라 에스티팜의 렉비오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에스티팜 주가는 약세를 보여왔다. 미국에 중국산 의약품이 유입되는 걸 저지하는 생물보안법이 불발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하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공동 발의 법안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신규 수주전에서 중국 기업 선호도는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