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에게 보답'…전북대, 6·25 참전국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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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 당시 도움을 준 참전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튀르키예와 멕시코, 대만, 미얀마,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유학 온 20명의 학생에게 1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문회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6·25 한국전쟁 당시 받았던 큰 도움을 후손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튀르키예 국적의 알프부세 학생은 "튀르키예는 한국과 남다른 우정의 관계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학생들에게 주는 특별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튀르키예와 한국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