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북러 조약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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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주한러시아대사 초치…북러 조약 항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2.22579247.1.jpg)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2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러 조약 체결 및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북러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 정세 및 한러관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 한국 정부가 러시아를 겨냥해 취한 대응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경고의 뜻을 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북 독자제재와 대러 수출통제 확대 조치를 발표하고 러시아의 레드라인인 '대(對)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