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구성역 29일 개통…"연말에 경부고속道 맞은편 출구도 생긴다"[집코노미-집집폭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TX 구성역 29일 개통…"연말에 경부고속道 맞은편 출구도 생긴다"[집코노미-집집폭폭]](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09926.1.jpg)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부터 GTX-A 구성역이 탑승객을 맞는다.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했으나, 그동안 구성역은 무정차 통과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해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가는데 약 40분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대 기준 버스나 승용차를 탈 경우 약 60분 걸리는 거리다. GTX를 타면 14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교통수단 대비 이동시간이 최대 76.7% 단축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일 손님 맞을 준비를 한창 하고 있는 구성역 일대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선큰 가든 형태로 설계된 출입구가 눈에 띄었다. 개방감을 높여 지하 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대합실의 경우 벽면의 골강판을 통해 탄천 물결의 흐름을 표현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 썼다. 또한 승강장도 대합실과 동일한 마감재료를 사용해 디자인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구성역 개통으로 GTX 선도사업인 수서~동탄 구간 개통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며 “용인과 인근 지역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완성도 높은 역사로 GTX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