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상금…윤이나·박주영·방신실 '시즌 첫 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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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13개 대회서 10명의 우승자 탄생
2년 전 3위 윤이나 시즌 11번째 챔피언 기대
지난해 공동 2위 박주영·허다빈도 독기 품어
방신실·김민별·김수지 등 마수걸이 우승 노려
2년 전 3위 윤이나 시즌 11번째 챔피언 기대
지난해 공동 2위 박주영·허다빈도 독기 품어
방신실·김민별·김수지 등 마수걸이 우승 노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 강자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포천힐스CC에서 우승을 아쉽게 놓친 기억이 있는 윤이나(21)와 박주영(34), 허다빈(26)이 유력한 ‘마수걸이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국내에서 치러진 모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윤이나는 언제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세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9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그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산악지형인 레인보우힐스CC에서 펼쳐진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그는 평균 253.8야드(3위)의 여전한 장타와 79.3%(3위)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포천힐스CC도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


이들 외에도 지난 시즌 ‘장타 신드롬’을 일으키며 2승을 쓸어 담은 방신실(20), 지난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에 오른 김민별(20), 3년 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8) 등이 ‘포천힐스의 여왕’에 등극하면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릴 후보들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