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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북한?…장미란 차관, 바흐 IOC 위원장에 면담 요청 [2024 파리올림픽]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문체부는 27일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차관은 정강선 선수단장에게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한국 선수단은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로 한국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둘 다 각각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가리키는 말이다.문체부는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IOC는 이후 엑스(X·옛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영문으로 운영되는 IOC 공식 SNS엔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았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7 10:36
  • 하루 8억원 버는 파리올림픽 연봉킹은…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욘 람(30·스페인·왼쪽)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500명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에 올랐다.25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람은 최근 1년 동안 2억1000만달러(약 2910억원)를 벌어들여 올림픽 출전 선수 연봉 1위를 차지했다. 하루당 약 8억원, 시간당 3300만원을 버는 셈이다. 6위와 7위도 골프선수였다. PGA투어 간판 로리 매킬로이(7790만달러·북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6260만달러·미국)다.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4회 우승에 빛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오른쪽)가 차지했다. 그는 1억2700만달러(약 1760억원)의 연간 수입을 올렸다.3위부터 5위까지는 스테픈 커리(1억190만달러·미국), 야니스 아데토쿤보(1억80만달러·그리스), 케빈 듀랜트(8970만달러·미국)로 NBA 스타들이 휩쓸었다.서재원 기자

    2024.07.26 18:09
  • 전차군단 꺾은 女핸드볼…'최약체 설움' 한방에 날렸다

    여자 핸드볼은 한국 구기종목 가운데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불린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8회 연속 4강에 진출해 역대 올림픽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2004년 아테네 대회 결승에서는 세계 최강 덴마크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하지만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4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써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체력 조건이 월등한 유럽 팀들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한국 단체 구기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전망도 밝지 않았다. 세계 22위 한국은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가 속한 A조에서도 최약체로 평가됐다.모두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우생순의 정신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48·스웨덴)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3-22로 승리했다.핸드볼 종주국 독일의 평균 신장은 177.6㎝로 한국(172.9㎝)보다 5㎝ 가까이 큰 팀이다. 한국은 빠른 발을 활용한 재치 있는 공격과 빗장 수비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했다. 특히 165㎝의 강경민(SK)은 독일 장신 수비진에 밀려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득점하는 투지를 보였다. 후반 막판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의 신들린 선방도 큰 힘이 됐다.무엇보다 시그넬 감독의 과감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

    2024.07.26 18:07
  • KLPGA투어, 2024시즌 더 빨라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상반기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고 26일 밝혔다.KLPGT는 올 시즌 플레이 속도위반에 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했다. 플레이 속도를 위반한 선수에게는 한 대회당 총 네 번의 배드 타임이 부과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에 두 번째 배드 타임이 부과되면 1벌타 및 벌금 200만원을 내야 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1벌타 및 벌금 400만원으로 늘어났다. 세 번째 배드 타임이 부과될 때도 추가적 일반 페널티 및 다음 1개 대회 출장 정지와 벌금 600만원으로 벌금이 상향 조정됐다.한 시즌 동안 누적된 배드 타임에 대한 벌금은 누적 위반 횟수 2회째부터 200만원씩에서 400만원씩으로 강화됐다. 배드 타임 부과 횟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지난 시즌 대비 70% 늘었다.플레이 속도위반에 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배드 타임을 부과한 결과 약 19분(약 6%) 단축됐다. 2023시즌 5시간17분이었던 상반기 평균 플레이 속도가 이번 시즌 상반기에는 4시간58분으로 줄었다.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KLPGT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6 16:46
  • 양궁 에이스, 벌써 터트렸다…임시현 694점으로 '세계 신기록'

    한국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이 랭킹 라운드부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2024 파리올림픽을 순조롭게 출발했다.임시현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획득, 64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세계 신기록이자 올림픽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강채영(28·현대모비스)이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이다. 아울러 안산(23·광주은행)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세운 올림픽 기록(680점)도 깼다.72발을 쏜 임시현은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적중했다. 21발은 엑스텐(10점 정중앙)이었다. 시작부터 1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친 임시현은 64명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한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와 첫판을 치르게 됐다.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에 혼성 단체전까지 3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한국 양궁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들어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임시현은 올림픽에 나갈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뽑는 최종 평가전도 당당히 1위로 통과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5 19:35
  • 16년 만의 金사냥…황금듀오 "시상대 맨 위 오를 것"

    ‘마린 보이’ 박태환(35) 이후 암흑기를 거친 한국 수영이 2024 파리올림픽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한국 수영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수영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다. 경영 35개, 다이빙 8개, 아티스틱스위밍·수구·오픈워터스위밍 2개씩을 합해 49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한국 수영은 5개 세부 종목 중 수구와 오픈워터스위밍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에서 총 4개의 단체전과 20개의 개인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이 획득한 메달은 4개. 모두 박태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금빛 역영을 펼쳤고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이어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두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 은퇴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금맥이 끊긴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금메달 후보가 2명이다. 황금세대의 쌍두마차인 김우민(23)과 황선우(21)가 그 주인공이다. ○김우민, 한국 첫 金 쏠까한국 수영대표팀 가운데 김우민이 가장 먼저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의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는 대회 개막 다음날인 27일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오후에 결선을 벌인다. 김우민은 수영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김우민이 새뮤얼 쇼트(호주), 루카스 메르텐스(독일)에 이어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김우민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해외 매체가 나를 3위로 예상한

    2024.07.25 18:27
  • ‘스마일 모자’ 양희영,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 계약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양희영(35)에게 2년 만에 메인 스폰서가 생겼다. 키움증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6승을 자랑하는 양희영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양희영은 앞으로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키움증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만 파리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당시 그는 메인 스폰서가 없어 모자에 직접 새겨넣은 ‘스마일’을 달고 뛰었다. 양희영은 2022년까지 우리금융 로고를 달고 뛰었지만, 부상 여파로 성적이 좋지 못하자 재계약을 포기했고 2년째 메인 스폰서가 없었다. 이번 계약은 키움증권 측이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양희영이 메인 스폰서가 없다는 사실을 접하고 양희영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키움증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메인스폰서를 비롯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을 개최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의 배상문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5 16:51
  • 파리 올림픽 ‘별들의 전쟁’… 테니스 노장들의 라스트 댄스

    남자 테니스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파리에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이상 37·영국),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꿈꾼다.2024 파리올림픽 남자 테니스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다. 2000년대 들어 최고의 퍼포먼스로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테니스 ‘빅3’ 중 조코비치와 나달이 출전한다. 한때 빅3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머레이도 나선다.머레이는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경력은 조코비치와 나달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2연패를 차지했을 만큼 올림픽에서 강하다. 올림픽 역사에서 남자 단식 2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머레이가 유일하다.나달도 올해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기로 했다. 전성기 시절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고 불렸던 그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최다 우승자(14회)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식과 2016년 리우 대회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던 나달은 8년 만에 포디움 정상을 노린다. 특히 ‘차세대 에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와 함께 나서는 복식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리빙 레전드’ 조코비치도 나이를 감안하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4회 우승 경력을 보유했지만 유독 올림픽에서 약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4차례 연속 출전했으나 베이징에서 딴 단식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세 선수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알카라스를 넘어야 한다. 올해

    2024.07.25 16:28
  • [골프브리핑] 신한금융그룹, 남자 아마골프대회 창설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신설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 자문위원단과 함께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창설한다고 25일 밝혔다.첫 대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강원 원주에 위치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파70)에서 개최되며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및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들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36홀)을 치른 뒤, 66명이 본선(36홀)에 진출하게 된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등 각종 혜택과 부상이, 우승자에게는 오는 9월 5일부터 인천 클럽72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동해오픈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과 대회 자문위원단은 40여 년 전 신한동해오픈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아마 선수를 지원하고 한국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창설했다”며 “본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 큰 무대로 뻗어나갈 도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5 14:16
  • 쇼골프,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서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쇼골프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2024년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 간의 우호와 문화교류를 증진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쇼골프에서 주최하며, 지난 25여 년간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시합구로 선정된 낫소의 축구공 후원으로 매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며 현재 일본의 FC LEGARE 가고시마, 피닉스 미야자키, HKD 풋볼 클럽 홋카이도, 한국의 김형일FC, 인천 유소년축구단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승부에 그치지 않고, 두 나라 유소년 간의 교류와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4 17:16
  • [골프브리핑] 캘러웨이골프,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Ai 스모크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Ai 스모크 340 미니 드라이버’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Ai 스모크 340 미니 드라이버의 클럽의 길이는 43.5 인치로 3번 우드와 비슷한 길이로 설계됐다. 컨트롤이 수월하며 자신감 있는 스윙과 향상된 정타율을 제공한다. 헤드 사이즈는 일반 드라이버와 3번 우드의 중간 정도인 340cc로, 플레이 중 일반 드라이버로는 코스 공략이 어려운 상황이나 안정적으로 긴 비거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Ai 스모크 시리즈의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Ai 스모크 340 미니 드라이버’에도 Ai 스마트 페이스가 적용됐다. Ai 스마트 페이스는 실제 골퍼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최적의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스윙 다이나믹 또는 스윙 코드는 골퍼의 스윙 데이터를 의미하며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반영하여 최적의 발사 조건과 좁은 탄착군을 제공한다.작은 헤드 사이즈로 느끼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샬로우 페이스 형태로 설계됐다.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저스터블 호젤이 장착되어 플레이어의 선호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솔 무게추는 전방에 4g, 후방에 12g을 장착, 전방과 후방의 무게추 변경을 통해 헤드의 무게 중심이나 스핀량 조절도 가능하다. 로프트 구성은 11.5도와 13.5도의 두 종류로 출시된다.Ai 스모크 340 미니 드라이버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 팀 캘러웨이의 허인회 프로가 연장전 파5의 18번홀에서 인상적인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클럽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

    2024.07.24 08:51
  • [골프브리핑]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한정판 퍼터 ‘B3 트리플 블랙’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의 한정판 퍼터 ‘B3 트리플 블랙’ 4종을 26일부터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B3 트리플 블랙은 블랙 컨버터블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의 올 블랙 컬러 마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교한 수작업의 PVD 코팅 공정으로 컬러를 마감해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다크한 블랙 컬러를 연출했다. 블랙 마감은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을 줄여주어 안정적인 셋업을 돕는다. 헤드 마감과 동일한 블랙 컬러의 샤프트와 그립. 레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한정판 헤드커버까지 적용되어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선사한다.B3 트리플 블랙 라인업은 뉴포트 2, 뉴포트 2 롱 넥, 산타페, 카탈리나 등 4종이다.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듀얼 밀링 공법이 적용되어 딥 밀링(deep-mill)과 미드 밀링(Mid-mill)으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일관된 터치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모델마다 최적화된 무게 중량이 적용되어 완벽한 무게 배분으로 높은 MOI를 제공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3 12:51
  •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빠르게...“해외 인증획득 지원 사업 덕 봤죠”

    골프 스윙을 분석하는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크리에이츠가 자회사 유니코(UNEEKOR)를 통해 미국 론치모니터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805억원) 가운데 58%가 미국에서 발생했을 정도다.2009년에 설립한 크리에이츠가 트랙맨, 포어사이트와 함께 미국 론치모니터 시장의 3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있다. 특히 해외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통해선 연간 최대 6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한국에서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것처럼 국내 스포츠용품의 해외 진출에 있어 나라별 인증획득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FCC(미국통신위원회전자파적합성인증), 유럽의 CE(유럽통합규정인증) 등이 대표적이다. 체육공단은 국내 스포츠용품의 품질 향상을 통한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236개 기업이 502건의 해외 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협약 체결된 기업 중 약 21%가 인증획득을 중도에 포기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변수 발생으로 사업 기간 내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다. 체육공단은 더 많은 기업이 제대로 된 혜택을 받게 하도록 올해부터 지원유형에 패스트트랙을 추가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증 획득을 마치면 사후 신청으로 보조금을 받는 방식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절차의 간소화와 신속성이 패스트트랙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크리에이츠도 올해는 일반트랙과 패스트트랙 인증에 모두 지원했다. 크리에이츠의 해외 인증획득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구

    2024.07.23 08:53
  • 스포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더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국내 스포츠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빠르고 간편해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중립 등 10개 해외 인증 획득 지원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면서다.수입 업체들이 KC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 개발·생산한 제품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선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미국의 FCC(미국통신위원회 전자파적합성 인증), 유럽의 CE(유럽통합 규정 인증) 등이 대표적이다.공단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스포츠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해외 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해왔다. 수출 판로 개척을 노리는 기업이 사업에 지원한 뒤, 인증 획득을 마무리하면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미국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트랙맨·포어사이트와 함께 3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크리에이츠의 자회사 유니코를 비롯해 총 236개 기업이 502건의 인증 획득에 지원을 받았다.올해부터 공단은 패스트트랙을 추가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증 획득을 마치면 사후 신청으로 보조금을 받는 방식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원 협약을 맺은 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약속된 기한 내에 인증 획득을 마무리짓지 못한 기업이 21%에 이르렀다”며 “스포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지원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올해 신제품 수출을 준비하며 일반트랙과 패스트트랙에 모두 지원했다”며 “공단의 지원 사업 덕분에 해외 진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2024.07.22 18:00
  • 40살 비보이, 올림픽 첫 金 향해 '라스트 댄스'

    2024 파리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서 비보이(남자 브레이킹 선수) ‘전설’ 김홍열(40·활동명 홍텐)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에서 힙합 댄스의 한 종류로 탄생한 브레이킹은 음악 중간에 나오는 브레이크 다운 파트(악기 없이 드럼 비트만 나오는 부분)에 맞춰 춤을 춘 데서 유래했다. 각 선수는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어울리는 고난도 브레이킹 기술과 예술적인 동작을 선보여 9명 심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파리올림픽에서는 세계 톱 비보이·비걸(여자 브레이킹 선수) 각 16명이 초대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배틀을 펼친다. 4명씩 4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을 진행하고 각 조 1, 2위 안에 들면 8강부터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한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돼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한국 브레이킹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1984년생 김홍열이다. 중학교 2학년 때 반 친구가 선보인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다가 브레이킹의 길을 걷게 된 김홍열은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세 차례(2006·2013·2023년) 우승했다. 김홍열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올해 불혹으로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이다. 그러나 파워 무브와 스타일 무브를 적절히 조화하는 운영과 순간적 대처에 능한 노련함을 무기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지난 5월 열린 올림픽 예선에서 최종 2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김홍열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사적인 올림픽에 태극기를 달고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올림픽 본선에서는

    2024.07.22 17:59
  • 쇼플리, 두 달만에 메이저 2승…"목표는 그랜드슬램"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달 때까지 스물여덟 번의 도전이 필요했을 만큼 유독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던 잰더 쇼플리(31·미국)가 단숨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선수로 우뚝 섰다.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다.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7년 만에 메이저 우승의 한을 풀었던 쇼플리가 2개월 만에 또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쇼플리는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트룬GC(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친 그는 공동 2위(7언더파 277타)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통산 9승을 기록했다.시즌 2승을 모두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쇼플리는 2018년 브룩스 켑카(미국)가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한 해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이 현실이 됐다”며 “메이저 첫 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2승을 하는 건 또 다른 일이었다”고 기뻐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한발짝 더쇼플리에게는 한때 ‘준우승 전문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결정적 순간 실수 하나로 무너져 우승을 놓치거나 역전패를 당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가 PGA 챔피언십 우승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 27번 출전해 12번이나 톱10에 입상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도 ‘뒷심 부족’이 큰 영향을 끼쳤다.그랬던 쇼플리가 2개월

    2024.07.22 17:58
  • 화천 KSPO 신나영·이수빈, 해외리그 진출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화천 KSPO 여자축구선수단 소속 신나영(24)과 이수빈(29)이 해외리그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화천 KSPO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신나영은 미국 USL 슈퍼리그의 렉싱턴 SC와 2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USL 슈퍼리그는 기존 미국 여자축구리그인 NWSL에 이어 신설된 두 번째 프로리그로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로써 신나영은 전가을, 지소연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세 번째로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14년 화천 KSPO에서 실업팀 생활을 시작한 이래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수빈은 최근 일본 WE리그의 아이낙 고베와 2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낙 고베는 지소연, 이민아 등 다수의 국내 선수가 진출한 팀으로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화천 KSPO를 위해 땀 흘려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어려운 도전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체육공단은 올해 WK리그 선두 다툼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전력손실을 무릅쓰고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2 14:03
  • 제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태권도대회 개최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0일 ‘제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태권도대회’를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사초롱 성화전달 세리머니를 통해 시작을 알렸다. 이어 행복마을 발달장애인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단 등의 참여를 통해 개회식장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찼다.이날 대회에는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태호 국회의원, 김복만 충남도의원,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장, 윤경열 대전충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경기에서는 총 8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태권도 품새 종목을 개인 및 단체전의 형태로 실력을 겨뤘다. 또한, 진산 동그라미 아동센터의 밴드공연으로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지역의 참여와 봉사를 더했다.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태권도 종목 육성 및 선수 발굴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오노균 위원회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를 통해 쌓은 용기, 인내, 예의, 정의, 봉사 5가지 덕목을 기반으로 사회에 뻗어나가 멋진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달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전국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권도를 포함한 15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2 09:54
  • [골프브리핑] 테일러메이드,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프로모션 진행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골프볼과 함께 동반자와 색다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TOUR RESPONSE STRIP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테일메이드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는 360도 클리어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한 정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골프볼이다. 넓게 배치한 컬러 조준선이 특징으로, 컬러는 오렌지, 블루, 라임화이트, 블루핑크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유니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가시성이 뛰어나다.해당 프로모션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로고볼을 신청하여 10더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더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해당 볼 2더즌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 양말 1켤레를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전국 오프라인 테일러메이드 볼 취급 매장에서 22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1더즌 구매 시 테일러메이드 리유저블백 1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는 테일러메이드 프리미엄 골프볼 TP5, TP5x 골프볼에 적용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채택해, 투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의 컬러풀한 색감은 물론 로고볼 서비스로 동반자와 함께 하나뿐인 색다른 볼로 즐기는 라운드 경험을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22 09:48
  • 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축구협회 감사 확정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파문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문체부 관계자는 19일 한국경제신문에 “축구협회에 대한 문체부 감사가 확정된 게 맞다”며 “전날 장미란 제2차관이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나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며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는 앞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18일 감사로 전환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19 16:25
  • 21세기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수영의 펠프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9·미국·사진)가 2000년 이후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2000년 이후 최고의 선수를 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전체 1위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남자 수영의 펠프스였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수영 6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 8관왕, 2012년 런던 대회 4관왕, 2016년 리우 대회 5관왕 등 총 네 차례 올림픽에서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펠프스를 제외하면 역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통산 금메달 1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3·미국)가 펠프스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199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23번 우승했고, 올림픽에서도 통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축구의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가 3위,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40·미국)가 4위, 미국프로풋볼의 톰 브레이디(47·미국)가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로저 페더러(6위·테니스), 타이거 우즈(8위·골프), 우사인 볼트(9위·육상)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번에 ESPN이 발표한 선수들은 2000년 이후 성적만 반영해 선정했다. 총 100명의 스포츠 스타 중 종목별로는 농구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야구(17명), 축구(15명)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51)가 37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는 총 5명이며 한국인 선수는 없었다.ESPN이 2000년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마이클 조던(1위·농구), 베이브 루스(2

    2024.07.19 14:35
  • 국민체육진흥공단, 내부통제 선진화 위한 감사 업무협약 체결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골프장·호텔 등 리조트업을 운영하는 공공기관들과 함께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강원랜드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체육공단 하형주 상임감사, 한국관광공사 김영창 상임감사, 강원랜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및 공무원연금공단 문성유 상임감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호텔 분야 감사협의체(PGHA, Public Golf&Hotel Audit)를 구성해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방안 공유, 감사 인력 지원 및 청렴 우수사례 공유 등 기관별 맞춤형 감사역량 강화를 통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하형주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관별 감사 인력 및 기법을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19 11:15
  • [골프브리핑]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앱으로 볼 피팅 프로세스 강화

    타이틀리스트가 최고의 골프볼 선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줄 새로운 피팅 툴(fitting tool)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앱은 타이틀리스트가 골퍼의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또 하나의 툴로써 골퍼에게 최적의 골프볼을 추천하기 위해 개발됐다. 타이틀리스트는 기존 서비스인 골프볼 아카데미부터 온라인 셀렉터 툴,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골프볼 피팅 앱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업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토탈 골프볼 피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 앱은 볼 피팅 때 전문 교육을 이수한 피터가 사용하는 앱이다. 투어 선수는 물론, 클럽 전문가, 다양한 골퍼들의 골프볼 피팅 데이터 수천 개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앱을 활용하면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15분 내외로 간편하지만 정확한 피팅이 이뤄진다.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팅의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스코어를 줄이는 것’. 타이틀리스트는 골퍼의 성별, 구력, 나이와는 관계없이 골퍼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골프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며 ‘골프볼 피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골프볼은 모든 샷에 사용되는 단 하나의 장비이자 모델의 성능에 따라 스코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에 골퍼에게 맞는 최고의 퍼포먼스의 골프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볼 부문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골프볼 피팅 앱’의 개발 외에도 골프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

    2024.07.19 10:22
  • 빨간 삼각형이 마스코트가 된 사연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다. 33회를 맞이한 하계 올림픽 역사에서 세 번이나 특급 이벤트를 연 도시는 영국 런던(1908·1948·2012년)에 이어 파리(1900·1924년)가 두 번째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파리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은 양성평등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만500명의 선수가 남녀 각 5250명으로 동수를 이뤄 성 균형을 달성한 최초의 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여성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1900년 파리 대회 당시 997명의 출전 선수 중 여성은 22명(2.2%)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124년 만에 같은 곳에서 완벽한 성평등이 이뤄지는 것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래전부터 올림픽에서의 성평등을 구현하고자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남녀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혼성 종목을 늘려왔다. 토마스 바흐(71·독일) IOC 위원장은 “이것은 성평등이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파리올림픽 마스코트는 ‘프리주’(Phryge·사진)다. 절대 왕정을 전복하고자 일으킨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자유의 모자’ 프리기아에서 유래했다. 프리주는 붉은색 몸통에 파란색 바지,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 자유·평등·박애를 뜻하는 프랑스 삼색기를 기본 색상으로 도안했다.3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도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IOC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의 출전도 허용했다.서재원 기자

    2024.07.18 17:51
  • 전웅태 "금메달 걸고 큰절 올리겠다"…근대5종 간판의 자신감

    3년 전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사상 첫 메달 획득은 시작일 뿐이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첫 금메달과 함께 최초의 단일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 의해 구성된 근대5종은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을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진정한 올림픽 스포츠’로 불린다.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역사도 오래됐다. 근대5종은 우리에게 여전히 생소하지만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전웅태(29)가 역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이번 올림픽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더 젊고 탄탄해졌다. 이번 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고르게 입상자를 내온 대표팀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특히 2003년생 신예 성승민(21)이 한국 근대5종의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사상 첫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해 깜짝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올림픽 근대5종에는 한 국가에서 남녀 선수 두 명씩 출전할 수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맹활약한 전웅태, 서창완(27), 성승민, 김선우(28)가 나란히 파리로 향하는 가운데 10년 가깝게 한국 근대5종을 이끈 ‘간판’ 전웅태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된다.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웅태는 2022년 5월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537점이라는 역대 최고점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

    2024.07.18 17:50
  • 안성현·이효송 더주니어오픈챔피언십 동반 우승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15·비봉중·오른쪽)과 이효송(16·마산제일여고·왼쪽)이 ‘세계 최고 아마추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는 더주니어오픈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배러시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안성현은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안성현은 “국가대표로서 큰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링크스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새롭다”고 밝혔다. 첫날 1오버파로 출발했으나 2·3라운드에 연이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한 그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1라운드 이후 코스를 파악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이효송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안나 이와나가(일본·1언더파 215타)를 8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살롱파스컴에서도 우승해 돌풍을 일으켰다.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끝까지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크다”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이 대회는 1994년 시작돼 2000년부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디

    2024.07.18 17:11
  • 국민체육진흥공단, 아동양육시설 대상 스포츠용품 기부 릴레이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한 스포츠용품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체육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청소년 스포츠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체육공단 임직원 80여 명은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산하 시설 21개소에 방문해 시설별 약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스포츠용품 전달은 물론 시설 청소 및 놀이 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시설에 있는 아동·청소년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가꾸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계 ESG 선도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체육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나.누.다.(나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인식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스포츠계 ESG 문화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18 16:03
  • CJ, ‘K-컬쳐’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 함께 뛴다

    CJ그룹이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의 ‘K-컬쳐’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CJ는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여 메달 도전에 힘을 싣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어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했다.2023년부터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된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팀 코리아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 선수라운지 안에는 팀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해 종목에 상관없이 팀 코리아 전체의 ‘밥심’을 책임질 예정이다.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는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코리아하우스의 키 비주얼을 공동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 홍보와 글로벌 디지털 확산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CJ는 프로 스포츠를 넘어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0년부

    2024.07.18 14:36
  • 안성현·이효송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동반 우승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15·비봉중)과 이효송(16·마산제일여고)이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는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다.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안성현은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안성현은 “국가대표로서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링크스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새로운 기분”이라고 밝혔다. 첫날 1오버파로 출발했으나 2, 3라운드에 연이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한 그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라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1라운드 이후 적응이 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여자부의 이효송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안나 이와나가(일본·1언더파 215타)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컴에서도 우승해 돌풍을 일으킨 선수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1994년 처음 시작돼 2000년부터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2024.07.18 10:36
  • 한국마사회,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대중화 및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마사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를 비롯해 실버승마, 공익승마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수혜 대상의 확대와 민간 협업을 통한 재활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동 지원사업을 시작했다.올해의 경우 한국마사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전국의 협력승마시설 중 참여를 희망한 8개소에서 시행되는데, 장애를 가진 강습생 약 150여명에 대해 1인 최대 40만원(10회 기준)까지 강습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재활승마 전문인력을 초빙해 커리큘럼 개선 및 교수방법을 전수하는 등 민간승마장의 재활승마 강습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마사회는 지난 4년 동안 4607회의 강습을 통해 466명에게 재활승마 경험을 제공해 왔으며, 작년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시행 및 강습효과에 대해 97%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등 많은 성원 속에 사업을 지속 운영해 나가고 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활승마 참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인력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분들께서 보다 가까이서, 보다 편하게 재활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민간시설 육성 등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024.07.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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