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41만원…굿즈 매출만 1000억원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마스터스 대회 기간 오거스타내셔널이 거둬들인 머천다이징 상품 매출은 약 7000만달러(약 1044억원)로 추산된다. 하루 10시간 동안 날마다 1000만달러어치씩을 팔았다. 시간당 100만달러, 1초당 277달러(약 41만원)어치의 제품이 팔려나가는 셈이다.
매출 비결은 철저한 ‘온사이트(On-site)’ 한정 판매 전략이다. 마스터스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지 않는다. 오직 오거스타내셔널의 깐깐한 추첨을 뚫고 입장권을 확보한 패트론(갤러리)만이 현장에서 지갑을 열 수 있다. 구매 접근성을 철저히 차단해 제품의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사업가이자 투자자인 조 폼플리아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스터스 굿즈 매출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작년 굿즈 매출보다 2500만달러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오거스타내셔널이 있는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기 구단이다. 구단의 2025년 굿즈 매출은 약 4650만달러였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