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휴진 신고 병의원은 1천242곳 중 43곳…큰 혼란 없을 듯
전북자치도 "내일 의료계 집단 휴진, 도민 불편 최소화 주력"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군과 함께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휴진을 신고한 도내 병의원은 전체 1천242곳 중 43곳(3.5%)으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도는 18일 휴진하는 의료기관에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등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과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5곳은 정상 운영된다.

예수병원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운영하는 등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문을 여는 도내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시·군 보건소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 의사회와 지속해서 소통, 협력해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