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우려에 새만금 요트대회 결국 취소…부안 주말 행사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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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진 다음 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 치르려고 했던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의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15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아시안컵과 겸해 치러지기 때문에 전날부터 이날까지의 성적만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기기로 했다.
또 이날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내한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미 예매한 관객에게는 환불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 15일 개최하려고 했던 '제4회 부안군수배 유도대회'와 '제16회 전국매창 휘호대회'는 취소했고, '제8회 부안 붉은노을배 보치아 선수권 대회'는 인접 지자체로 옮겨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안전이 우려돼 예정됐던 각종 대회 및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며 "향후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취약 시설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