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학 대가 수천만원 수뢰 의혹' 전북대교수 불구속 송치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학원 입학을 대가로 학생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북대학교 A교수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교수는 지난 2022년 학생 B씨의 아버지로부터 공과 계열 대학원 입학을 명목으로 5천500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월 A교수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당시 전북대 문과 계열 학생이던 B씨는 공과 계열 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이후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혐의를 부인하던 A교수는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사를 마무리하고 A교수를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