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석동 아파트 2개 단지 단수…4천800세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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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에 있는 아파트 2개 단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민원 40여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곧바로 해당 2개 단지 아파트에 설치된 저수조 4곳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고, 이후 4천800세대가 단수로 10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 오전 한들구역 시공사 측이 고지대의 수압을 높이는 '가압장'을 시범 운영하던 중 수돗물 배관에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흙탕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전 2시 30분쯤 아파트 내 저수조 청소가 끝났다"며 "아침부터는 각 세대에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