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올해 말까지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성시, 저탄소 한우 사육모델 개발 연구용역 추진
이번 용역은 가축 사육 두수 기준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안성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양을 감축하는 사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저탄소 사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 ▲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 ▲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 수립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우와 같은 브랜드 축산물뿐 아니라 일반 축산 농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성시만의 저탄소 프로그램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저탄소 사육 모델을 개발해 농가에 적용하면 축산 분야 저탄소 영농을 통한 탄소중립 목표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