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전남개발공사, "미래 100년 기틀 만들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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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는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전라남도 관계자, 공사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남 지역 인구 180만명 붕괴와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000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염원하는 세리머니도 펼쳤다.
또 더불어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을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념식에서 "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 지역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개발공사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라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전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요 맞춤형 택지 개발, 미래형 전략산업 기반 조성, 미래산업 융복합 도시개발 선도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립 이래 최대치인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해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과 낙후지역 개발 및 지역특화형 미래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는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이 행복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달려온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도민에게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남을 더욱 행복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