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과 지키자"…정선군,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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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최근 과수화상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강원지역 농가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명품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정밀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의 잎·줄기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사과, 배, 복숭아 등 장미과 나무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하고,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은 2년 동안 심지 못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4개 반 12명으로 조사반을 꾸려 농가 358곳, 272㏊ 면적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간이 진단키트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며, 확진 시 나무 폐기·매몰작업을 한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사전에 오염원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정밀예찰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